가을 장마가 한참이네요. 태풍 링링이 올라오면서 가을 장마를 먼저 밀어내는 느낌입니다. 하루 종일 짙은 구름이 끼어 있고 비가 오다 말다 감을 잡을 수가 없네요.
용인교육청에서 일을 받아서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에 공사를 들어갔습니다. 시설물이 노후되고 고장나서 이곳 저곳 용접할 곳이 많이 있었습니다.
외부 현장 일을 조금 하다 보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내부 계단에도 용접할 일이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수선을 시작했습니다. 작업지시서에 꼼꼼하게 방향이 적혀 있어서 고장난 부분을 찾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외부에 더 용접할 곳이 있지만 비가 많이 쏟아져서 일단 철수하였습니다. 그래서 보라초등학교 현장은 내일 또 오게 되었죠.
